
Information
[사상 수평선]
“ …실망하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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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트레인 체이스
Trane Chase
나이
28세
신장/체중
178/66
성별
남성
국적
영국
종족
인간
헌터명
코스모스 / Kosmos
헌터등급
D등급
Black Dragon

성격
Main Keyword :
건조한 / 모순적인 / 허무주의
#건조한
‘용건이 있으시다면 짧고 간결하게 부탁드립니다.’
고저 없는 목소리와 무감한 눈동자에선 툭하면 눈물을 보이던 과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라고는 전혀 없어 보이는 태도는 오랜만에 재회한 당신들로 하여금 이질감을 불러일으키게 될지도 모르겠다.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시간 동안 늘 혼자 이기라도 했는지 소통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듯하다. 주제에 알맞지 않은 엉뚱한 대답을 내놓거나,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지 못한 발언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악의를 가지고 하는 행동은 아니다. 어찌 됐든, 이런저런 이유로 사람들 틈에서는 쉽게 피로함을 느끼기에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한다.
또한 그 어떤 일에도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기에 무기력하다고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 큰 에너지가 없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건강 상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순수 체력 면에서는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한다.
#모순적인
‘그래서 언제까지… 아니, 그거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사막 같은 표정을 달고서는 은근한 잔소리를 한다. 먼저 나서서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나, 눈앞에서 낭떠러지로 걸어가고 있다면 주저 없이 앞을 막아설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참지 않는 모습 하나는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그렇게 귀찮다는 태도를 취하는 주제에 자리를 피하지 않고 끝까지 대화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과거에 받은 것들을 착용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굉장한 모순을 찾을 수 있다.
그의 안에서 당신들은 어떠한 정의로 존재하는 것일까?
#허무주의
‘저는 이곳에 있겠습니다. 당신들은 앞으로 나아가세요.’
자그마치 7년. 그가 자신의 흔적을 지워나간 기간이다. 긴 시간 동안 그는 홀로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누군가 상자 안 고양이의 생사 유무보단 살아있을 거라는 희망을 빌어주라 조언했지만, 결국 그는 상자를 끌어안고 추락하기를 택했다.
어차피 자신은 주위의 소중한 것들을 모두 놓치게 될 것이다. 우주의 편린조차 되지 못하는 삶은 가치가 없다. 신을 믿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신은, 우리들은 거대한 흐름에 휘둘리고 있지 않은가. 이 모든 것은 도망친 이에게 내려진 대가이다. 그러니 빼앗긴 것이다. 소중한 것들도, 그들을 지킬 기회도.
어린 시절 공허했던 까닭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누구보다도 의미를 갈구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찾지 않는다. 가질 수 없는 것임을 알았기에.
이능력
Gravity (중력)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유기물과 무기물에 작용하는 중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무게는 질량에 비례하며, 질량이 큰 물체일수록 그에 가해지는 중력은 커진다. 그러나 Gravity 발동 시, 의지를 갖고 3초 이상 응시한 것에 한하여 이 법칙을 무시할 수 있게 된다.
질량에 비해 압도적인 중력을 가해 망가트리거나, 반대로 줄여 공중에 띄우는 등의 방식으로 전투에 활용한다. 그가 한 번에 조절할 수 있는 중력의 양은 정확하게 측정되진 않았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한계를 보인다는 것은 확실하다.
미약해진 힘으로 인해 한 번에 조절 가능한 중력의 크기는 현저하게 줄었다. 직접적인 전투에는 거의 쓸모가 없으며, 최근 헌터 활동도 하지 않았기에 있으나 마나… 인 전력이다.
다만, 서포트하는 쪽의 활용 센스가 있는 듯하다. 자신을 포함한 주변인들의 척력을 강화하여 일정 강도의 공격을 튕겨내거나, 인력을 강화하여 적을 자신에게 붙잡아 두고 시간을 버는 식으로 전투에 도움을 준다.
능력 사용 중에는 눈이 푸르게 빛난다. 또한 힘의 과도한 소모 후에는 불면증과 일시적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기도 한다.
기타
가족 | 엄마, 아빠 그리고 자신까지. 행방을 알 수 없던 기간 동안, 부모님께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살아있다는 것 정도는 알렸으니 찾아뵈어야 하지만…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는 모양이다. 여전히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목표 | 더 이상 의미 없다.
소지품 | 고글, 진통제와 붕대 등의 응급키트, 유서(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니, 항상 들고 다닌다.)
시력 | 누군가 자꾸 울면 시력이 나빠진다는 말을 한 것 같기도 한데… 그 말이 정말이었을까. 꽤 시력이 나쁜 편이지만 고글 때문에 안경을 쓰지 않는다.
호불호 | 특정한 것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모든 것이 그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