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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쟁이 주시자]

“  이제 칭찬 스티커같은 건 없는데. 어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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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링

Tran Linh

28세

신장/체중

167/ 59

여성

베트남

종족

인간

헌터명

블링 / Bling

헌터등급

B등

백로​

성격

Main Keyword :

자유로운, 어수선한, 변덕스러운

 

#자유로운

타고난 에너지가 많아 말과 행동이 큼직하고 확실하며, 세상에 관심이 많고 대부분의 것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의도와 동기가 깨끗해 거짓이나 속임수와는 거리가 멀면서도 예상을 벗어나는 발상과 행동으로 주변을 놀래키고는 한다. 굳이 틀을 부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며, 진링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와 대상을 분별하는 인지 과정은 대중적인 상식에서 상당히 벗어난 탓이다. 고로 어딘가에 그를 끼워맞추기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런 모습이 다소 자기중심적으로 비칠 수도 있겠으나, 진링은 스스로가 최소한의 규칙만은 고수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어수선한

‘어떻게 넌 아홉 살에서 변한 게 없냐’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여전하다. 진링은 여전히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같은 공간에 단 둘이 있다면 ‘정신 시끄럽다’는 평 역시 그대로. 분명 찾아보면 나아진 점도 있을테지만, 수다쟁이 기질까지 생겨버린 탓에 영 성장하지 못한 어린아이같은 모습이다. 순간적인 집중력은 뛰어나지만 끈기가 약해 오랜 시간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무언가를 탐구하고 생각하는 것을 기피한다. 던전 공략 중에도 정신 팔리는 일이 비일비재해 그에게 목표를 끊임없이 상기해줄 동료를 필요로 한다.

 

#변덕스러운

세상에는 많은 규칙이 있다. 같은 말과 행동을 한다 해도 어떤 곳에서는 칭찬 받고 또 다른 곳에서는 이단아라며 손가락질 당한다. 이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수많은 규칙을 학습하고 정교하게 익혀온 링은 넓은 세계를 접하면서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이제는 슬슬 나이값이라는 것을 해야할 때. 그럼에도 그는 이랬다가 저러기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어른이 되어버렸다. 머릿속의 수백, 수천, 수만 개의 계산기를 두드리다보면 따라야 하는 규칙을 깜빡하기도 하고 함수를 잘못 입력하기도 하지 않는가. 그것이 심히 변덕스러운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드러날 뿐이다.

이능력

 

반짝반짝!

 

진링이 어떤 대상을 의식하며 응시하면, 대상이 빛에 휩싸여 상처 부위와 체력이 회복된다.

정확히 대상을 인지하고 바라보면서 어떤 부상을 얼마나 치료하고 싶은지 생각하면 치유력을 가진 푸른 빛이 상처 부위를 감싼다. 질병 자체를 치료할 수는 없지만 증상을 어느정도 완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단순히 대상을 바라보는 것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생각만 할 뿐 그 대상을 바라보지 않거나 시야에서 보이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다. 오랫동안 대상을 바라보거나 골절 등의 큰 부상을 치료할 경우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오며 일시적으로 눈앞이 하얗게 멀어 시야가 차단된다. 치료한 부상의 정도에 따라 회복 시간이 상이하다.

기타

 

기타

 

#가족

베트남에서 대가족과 살고 있다. 대가족이라 해봤자 진링의 친부모, 외조부, 외조모, 이모, 동생이 전부. 진링의 가족은 베트남 내에서 가장 유명한 길드 ‘mặt trời’의 간부진이다. 진링은 어렸을 때부터 스무 살 터울의 이모와 친하게 지내 애착이 강하다.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물어보면 이모라고 대답할 정도라나. 열세살 터울의 동생은 베트남의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다.

 

#Mặt Trời :: The Sun

발음은 ‘맏 쩌이’, 뜻은 ‘태양’. 베트남 정부가 인정한 정규 길드 중 가장 규모가 큰 길드.

2030년경,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사태 속에서 홀연히 나타난 청년이 있었다. ‘진티디엠’이라는 이름의 청년은 당시 체육교육과에 다니던 학생이었는데, 유성이 자신의 몸 속으로 들어온 후부터 ‘상태창’이 보이고 긴 창을 소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게이트가 열리자 ‘상태창’이 보이는 동료를 모아 베트남 남부의 던전을 하나씩 클리어하기 시작했다. 이후 헌터 협회와 체계가 자리를 잡았고 디엠 역시 동료들과 맏 쩌이 길드를 창설하여 초대 길드 마스터가 되었다. 베트남에는 맏 쩌이 외에도 많은 길드가 있었지만 디엠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던지라 맏 쩌이에 흡수되기도 했다. 이후 디엠은 수많은 던전을 클리어하며 던전 브레이크로 인한 피해를 막기도 했다. 디엠이 2070년경 은퇴하면서 맏 쩌이의 마스터는 디엠의 외동딸이자 진링의 외조모인 ‘진튀엣’이 이어받았고, 디엠은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병으로 사망했다. 초대 길드원이 대부분 사망한 지금, 디엠의 직계 가족들이 길드의 간부진을 맡고 있다.

 

#졸업 후 행적

졸업 직후 진링은 베트남으로 돌아가 약 1년 간 맏 쩌이에서 활동하지만 왠지 적성에 안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분명 모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길드로 내실, 실력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지만 자신이 바란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후 약 1년 동안 휴가를 핑계로 전세계를 돌아다녔다. 운이 좋았다면 그를 만날 수 있었을지도.

진링은 더 넓은 세계를 여행하며 생각했다. 종족, 생김새, 사는 방식이 달라 보여도 결국 돈이라는 공통점이 있구나. 흔히들 악착같이 돈을 모으려는 사람은 탐욕스럽다고 손가락질 당하지만,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일에는 돈이 필요한 법. 세계 일주를 끝낸 진링은 베트남이 아닌 영국으로 돌아가 백로 길드에 가입하고 맏 쩌이에서 탈퇴했다. 진튀엣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자신은 조금 더 큰 물에서 놀아보고 싶다나. 그리고 이왕이면, 조금 더 멋진 방법으로 돈을 끌어모아 아주 멋진 방법으로 써보고 싶다고. 당연한 일이지만, 이후 맏 쩌이에서 제명되었다. 후계 교육은 어린 동생이 받고 있다.

 

#헌터 블링

B등급의 치유계 헌터 블링. 강력한 공격을 퍼부으며 빠르게 던전을 공략하는 것 대신 안정적으로 던전을 클리어하는 데 일조하며 길드 내 희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로 맡는 임무는 정찰과 치료. 타고난 민첩함과 정교하게 훈련한 육감으로 던전의 위험요소를 빠르게 감지한다. 이후 부상자를 치료하며 퇴로를 확보하거나 지름길을 찾는다. 그러다보면 던전에서 뜻밖의 수확을 거두기도 한다는데….

다재다능한 헌터지만 이능의 한계와 부작용이 늘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 큰 부상을 치료하면 시야가 하얗게 멀어지는 현상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여전하다. 본격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였던 17세쯤부터 훈련 중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일상 생활에서도 웬만하면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다.

 

#주어진 규칙

진링은 정해진 규칙을 따르고 지킬 때 안정감을 느낀다. 정해진 규칙이 없는 완전 자유의 상태일 때는 오히려 행동방향을 정하기 힘들어한다. 진링에게 규칙이란 최소와 최대의 행동반경의 기준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때로는 본인에게 주어진 사회적 규범을 벗어나는 상상을 하기도 하는데, 그 중 일부는 실제로 저지르기도 한다!

 

#언어습관

높고 얇은 목소리. 어렸을 때부터 영어와 베트남어를 함께 익혀와 소통에 문제는 없다. 고향의 지역 특성상 억양과 된발음이 강하며, 빠르기는 특히 느리거나 급하지 않은 정도.

긴 문장 대신 짧고 간결한 문장을 이어 말하고 쓰는 버릇이 여전하다. 글을 읽거나 말을 들을 때에도 문장이 길다면 습관적으로 적당한 위치에서 끊어서 받아들이는데, 글이야 괜찮지만 가끔 화자의 말이 지나치게 빠르면 전달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보통 한 문장 안에 주술 구조가 세 번 이상 있으면 긴 문장으로 받아들이므로, 급한 일이 아니면 여유를 갖고 말해보자.


 

좋아하는 것

돈, 교묘하게 축적하는 부, 알록달록한 것, 달콤한 것, 반미 (Bánh mì), 비오는 날

싫어하는 것

부당하게 축적하는 부, 단조로운 것, 추위

능숙한 것

활동적인 것, 암산, 재빠르게 움직이는 것

서툰 것

섬세함이 필요한 일, 균형잡기, 한 곳에 오래 집중하기

생일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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