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formation
[ 가시는 정말 날카로울까? ]
“ 이잇…! 알겠어, 알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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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샤를리즈 아스라이
Charlize Aseurai
나이
8세
신장/체중
137 / 30
성별
여성
국적
영국
종족
인간
헌터등급
B등급
[성격]
#감정적
' 아..! 또 말썽이야…! '
어린아이의 감정은 변덕이라고 하던가?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자세히 고찰하는 것에 미숙하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범위에 속하다 못해, 그 자리에서 땅굴을 파고 있었으니… 거기다 예민한 성질도 더해져 누군가가 자신의 감정을 건드는 것도 불편해했다. 정확히는 누군가가 자신의 감정을 자신보다 더 빨리 캐치해 낸다는 점에서 부끄러워했다. 그래서 스스로도 감정적으로 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 세상은 자신의 뜻대로 굴러가지 않음을 노력의 대가로 받은 그녀는 눈물을 한가득 안은 상태로 세상을 향해 자신이 아는 욕이란 욕은 다했다고 한다. 이성적으로 살기에는 세상은 자신에게 가혹한 편인 거 같다며 세상 탓을 하는 그녀였다.
#고집스러운
' 알았어, 하면 되잖아.. 그 전에 이것만 하고… '
고집에도 등급이 존재한다면 그녀의 고집등급은 상위권이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 본다. 본인도 스스로의 고집이 남들보다 강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자신의 고집을 쉽게 굽히지 않는 것은. '싫었으니까.' 그야말로 단순 그 자체의 이유였다. 그래도 자신의 억지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체념하고 받아들인다. 뭔가를 받아들인다는 게 어색하기도 했고, 머쓱하기도 했던 그녀는 체념조차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뭔가를 수용할 때마다 괜히 툴툴대거나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보이는 건 기본이고, 어떨 때는 자신의 행동은 어쩔 수 었었던 것으로 굳이 치장하며, 꿋꿋하게 발악을 했다. 순수히 받아들이면 되는 건데도 말이다.
#겁쟁이
' 아니야! 내가 겁먹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라고…! '
앞서 말했지만 그녀는 예민한 기질을 타고났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은 완전히 바꿀 수 없듯이, 어린 그녀도 그랬다. 거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미숙해서 반응이 오면 곧이곧대로 반응을 돌려줄 수밖에 없었다. 본인은 그게 너무 분했는지 대비하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다. 예를 들어, 놀라면 넘어지거나 어디에 부딪히고는 해서 옷으로 가려진 곳에 밴드를 미리 붙이고 다닌다. 겁을 잘 먹는 성격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그전에 겁을 먹게 하는 원인과의 거리를 둔다. 등등.. 어린 그녀가 할 수 있는 대비는 다 해보았지만, 세상에는 자신을 놀라게 하는게 얼마나 많은지 대비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두려움을 느낀 그녀는 결국 회피하기 바쁜 겁쟁이가 되었다.
[기타]
생일 : 2월 8일
탄생화 : 범의귀 (Saxifrage - 절실한 애정)
Like : 시원한 맛이나는 음식, 가족, 달리기 같은 뛰는 운동
Hate : 길쭉한 생명체 (ex.지렁이, 뱀.. 등)
‘ 솔직히 싫은 건 아닌데… 그냥 뭐랄까, 보다보면 무섭잖아.. ’
그녀가 아카데미에 오기 전에 꼭 챙긴 것들이 있다. 바로 가족사진과 무릎 보호대였다. 이것은 그녀에게 아카데미에서 혼자 지낼 수 있도록 용기를 실어준 물건들이었다. 사진은 기숙사에, 무릎 보호대는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뒀다. 그녀의 주머니에는 손수건과 무릎 보호대, 밴드 두세 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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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차갑지만 끝까지 책임지고 계시는 어머니, 그리고 그녀의 어린 시절 내내 함께한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녀는 이들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자 유일한 손주였다.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집을 나갔다고 하는데.. 딱히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어찌 되었든 그녀는 그런 가족들이라도 정말 좋아한다. 물론 그녀의 성격도 묵묵하기도 하고, 부끄러움도 잘 타기 때문에 남들에게는 티는 잘 안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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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 달리면서 오는 바람과 시원한 공기를 좋아했다. 아마도 걷는 게 익숙해졌을 무렵부터 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이유뿐만 아니라, 요령 없는 그녀가 감정을 추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 자주 뛰는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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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와 오래 지낸 사람이라면 알게 되는 그녀의 습관이 몇 가지 있다. 그녀는 뭔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든가, 억울하면 말보다 눈물이 앞선다. 어떨 땐 눈가 주위를 꾹꾹 누르며 먼산을 본다. 무언가가 어색하면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손을 꼼지락 거린다. … 눈치채겠지만, 이건 낯을 잘 가리는 아이의 흔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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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줄기의 가시 덩굴은 그녀의 말을 잘 안 듣는다. (당연한 결과다. 각자의 자아를 가진 덩굴들이 조곤조곤하게 따르면 그건 자아가 없는 덩굴이다.) 그녀의 덩굴들을 가만히 보자면, 말만 못 하는 두 명의 천방지축 한 아이들을 보는 것 같다. 이런 천방지축 덩굴들은 끝까지 주인의 말을 듣지 않을 거 같다가도, 자신의 주인이 강하게 명령하는 건 또 잘 듣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이능력 ]
웜바인
wormbine
:자아를 가진 두 줄기의 가시 덩굴을 몸에서 꺼내어 조종할 수 있는 이능력.